◀ＡＮＣ▶
전남지역에 의대를 공동유치하겠다던
목포시가 입장을 바꿔 목포대 단독유치 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입장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목포대는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혀
목포시와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목포시가 목포대 의대유치를
단독으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 8일 순천대와 목포대 공동 유치,
이른바 전남 의대유치 입장에서 선회한 겁니다.

백만 인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중앙부처 관계기관 방문 등 유치운동도
본격화 할 계획입니다.

◀박홍률 목포시장▶
(26년째 계속된 서남권의 숙원사업이고, 무의촌인 점을 감안해서..)

전남의대 유치는 서남대가 의대 폐과를
신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의대를 보유한 전남대와 순천대, 목포대가
협력해 서남대 의대 폐과가 확정되면
49명의 의대 정원을
그대로 전남에 가져오자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박지원, 윤소하 의원 등
서남권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면서 목포시가 방향을 돌린 겁니다.

의대 유치신청의 주체인 목포대는
단독유치가 최선의 방안이라는데 공감하지만
의대 정원이 전남에 배정되는게 우선이라며
목포시와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 최일 목포대 총장▶
(목포대 의대 단독 유치주장이 힘이 될 겁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만큼 유연하게..)

한편 순천의 이정현 의원은 순천대에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혀,
서남대 의대 폐과와 관련한 의대 유치 문제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