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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절벽으로 조선업 경기에 대한
지역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고용 현장에서는 대량 실직사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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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종이 입주업체의 70% 넘게
차지하고 있는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기계음으로 넘쳐나던 활기를 이제
찾아볼 수가 없고 조선업 불황이 산단 전체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C/G 1) 수주 절벽은 고용 절벽으로 이어져
한때 만4천여 명에 달했던 산단내 근로자 수가 만 명대 이하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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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 근로자 수 추이]
2012 2015 2106
14,270 11,116 9,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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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이민식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장
"임금체불기업도 증가하는 추세고 근로자수도
2천15년 만천 명이었던 것이 금년 4월 기준
9천8백 명으로 천2백명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 조선소인 현대삼호중공업도
사정은 마찬가지,
(C/G 2)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지난 1년 동안
무려 2천7백여 명이 줄었고 희망퇴직을 신청한
2백여 명이 이달 말 회사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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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 2016.5
직영 4,200 4,100
협력사 11,700 9,100
합계 15,900 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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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 잡히지않는 외부협력업체와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까지 따지면
지난 6개월 동안 5천 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업체와 근로자 모두 비명을 지를 정도로
대량 실직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안에 현지 민관 합동 조사를 거쳐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대상지역은 조선업이 몰려있는 영암과
울산,거제,창원 등 4개 시군.
(C/G 3) 조선업 불황에 따른 대량 실직 사태에
정부가 적극 개입해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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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지원 내용]
기업)
고용유지 지원금 *고용보험금 등 납부 유예
근로자)
실업급여 지급 기간 연장* 전직,재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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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은 기간이 1년,
연장도 가능해 조선업이 회복되기까지
지역 경제에 적지않은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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