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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관사 침입, 이번이 처음 아니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6-08 21:12:33 수정 2016-06-08 21:12:33 조회수 0

◀ANC▶
도서지역 학교의 여교사 관사 침입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사 시설 개선에 대한 교육당국의 무관심이
화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신안의 또 다른 학교 관사입니다.

지난해 초, 여교사 관사에 누군가 침입해
옷을 훔쳐 갔습니다.

이 관사에는 두 차례나 침입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여교사 옷을 다 흩어놓고..
자세한 것은 여선생님이 얘기를 안하니까..//

교육당국은 이후 방범창을 설치하고
관사 주변에 CCTV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해당학교 관사 시설만 보완됐을
뿐 다른 곳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바로 옆 마을 학교 관사.

출입문은 유리 미닫이로, 잠금 장치는
녹이 슨 자물쇠가 전부입니다.

유리창에는 방범창조차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SYN▶ 학교관계자
/보시다시피 방범창도 없고..
방범창이 없잖아요. 안전문제를 따지자면..//

교육당국과 정책협의회를 통해 제기한
전교조의 근본적인 관사 시설개선 요구가
무시된 겁니다.

◀INT▶ 김현진/전교조
/작년에 여교사 관사에 침입 흔적이 발견되서
전반적인 관사 점검과 안전시설 개보수를
요청했는데..//

관사 방범 문제가 1년 전 이미 예견됐지만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교육당국이 여교사
성폭행 사건 발생 후 뒤늦게 CCTV 설치 등
대책 마련에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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