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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형이 교사 성폭행(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6-03 08:18:00 수정 2016-06-03 08:18:00 조회수 0


◀ANC▶

20대 여교사가
하룻밤 사이 3명의 남성에게 잇따라
추행과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술에 취한 교사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같은 학교 학부형과 주민들이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대 여교사 A씨가 성폭행 피해를
신고한 건 지난달 22일 새벽.

전날 학부형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저녁식사 겸 술자리를 한 뒤였습니다.

학부형 2명과 식사를 한 교사는
식당에 있던 주민들의 권유로 술을
많이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주민
"그 날 식당에 손님들이 많았어요.
선생님들 볼 낯이 없어요. 주민 입장에서.."

학부형 B씨가 교사를 데려다주겠다고
나섰지만, 관사에 도착한 뒤 B씨는
술에 취한 교사를 추행했습니다.

이어 B씨를 뒤따라왔던
또 다른 학부형과 주민도 차례로 들어와
교사를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당에서 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관사에는
평소 4명의 교사가 머물고 있지만,
당시 모두 외출한 상태였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병가를 내시고 치료받으시는 중.."

이들 일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 교사의 몸에서
이들의 정액이 검출된 점 등을 토대로
3명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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