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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행정 갈등...이용객 피해 우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6-02 08:17:48 수정 2016-06-02 08:17:48 조회수 1

◀ANC▶
오는 13일로 예정된 목포시의 택시요금
심야 시외구간 40% 할증 인상을 두고
집단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 택시 영상녹화장치 예산지원 계획이
알려지면서 일부 택시기사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등 갈등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2천10년, 목포지역 모든 택시에
영상녹화장치, 일명 블랙박스가 설치됐습니다.

3억 원에 가까운 설치비는
모두 목포시가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고장이 잦고 사후서비스는 안돼,
대부분 기사들이 자비로 장비를 교체했습니다.

◀000 택시기사▶
(장비들이 너무 안좋았어요. 지금 30만원 넘게 들어 교체해 달았거든..)

거의 모든 택시에 신형 블랙박스가
설치된 셈이지만, 목포시는 올 하반기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영상녹화장비를
교체할 계획입니다.

택시기사들은 제복 교체등 다른 시급한게
있는데, 영상녹화장비를 교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입니다.

◀000 택시기사▶
(우리 옷을 교체해 달라고 그리 말해도 안듣더니 뭔 영상장비를?)

이 뿐만이 아닙니다.

목포시는 오는 13일부터 심야시간대
목포에서 택시를 타고 시외로 이동할 경우
요금을 20% 추가 할증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택시업계는 거리에 따른
협의요금 적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미터기 이외 요금은 불법이라는 입장 입니다.

◀강미선 담당 목포시 교통행정과▶
(목포에서 광주까지 협의요금은 8만원, 미터기 요금으로 가면 최대 6만원 입니다.)

목포시의 심야 시외 할증 방침에
개인택시조합이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하는 등 택시업계와 목포시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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