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어린이집 누리예산 갈등 돌파구 찾나?(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5-24 08:18:27 수정 2016-05-24 08:18:27 조회수 0

◀ANC▶

어린이집 누리예산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전남도의회가 고심에 들어갔습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의 소극적 행정에 꼬인
실타래를 풀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3천여 명의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이
이른 아침부터 거리로 나왔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벌써 두번째,
차별없는 누리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최민규
/정치인들의 정치 놀음으로 인해 아이들이
피해를 당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연대한 강력한 투쟁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INT▶ 오명순
/가장 불안한 사람은 어린이집 학부모들입니다.
확실히 지원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을
확답해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보육대란이..//

EFFECT
어린이집 누리예산 증액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어린이집 누리예산 편성입니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예산이 없다며
관련 비용을 세우지 않아 도의회의 예산증액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EFFECT
유치원-어린이집 예산 나누기

유치원 누리예산 7개월분을
어린이집과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문제는 유치원측 반발이 우려되고
한두 달 뒤 이같은 예산 문제가 또 반복될 수
있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EFFECT
교육청의 지원 약속

마지막 해결책은 도교육청의 지원 약속입니다.

만약 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도교육청이
다른 예산을 돌려 누리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면 됩니다.

이미 관련 규정까지 개정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전라남도교육청이
확실한 지원약속을 하지 않으면서 누리예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조상래 예결위원장
/어린이집 누리예산 문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상의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전라남도교육청 추경안을
예결위를 거쳐 오는 2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