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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개의 의료기관이 몰려 있는
목포 백년로는 해외 관광객을 겨냥해
의료관광 특화거리로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맞기에 앞서
눈살 찌푸려지는 풍경들이 있습니다.
목포MBC연중기획 '배려 그리고 우리'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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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은 물론 30여 개의 의료기관이
밀집해있는 목포 백년로.
병원 앞 도로마다
비어있는 곳이라면 차량들이 들어섭니다.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 넘게 서있는 병원 방문객들의 차량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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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들어갔다 나오려고요.
(주변에 주차공간이 부족한가요?)
부족하진 않은 거 같은데 잠깐이라서.."
같은 시간, 병원 주차장들을 살펴봤습니다.
대형병원의 유료 주차장,
50여 대의 주차면이 남았습니다.
바로 옆 지상 주차장이 있는
병원 역시 주차공간은 여유롭습니다.
하지만 대로변은 물론이고
좁은 골목길까지 빈틈없이 들어찬
불법 주정차 차량들.
어린이 보호구역도 소용없습니다.
고정식 카메라 등으로 매달 380여 건의
불법주정차가 단속되지만 그 때뿐.
'의료관광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50억 원이 투입되는
백년로는 배려없는 얌체 주정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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