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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사고 '초기 대응이 중요' - R

입력 2016-05-19 08:18:20 수정 2016-05-19 08:18:20 조회수 0

◀ANC▶

2년 전 여수에서는
대형 유조선이 송유관을 들이받아
엄청난 양의 기름이
바다와 해안을 오염시킨 사고가 있었죠.

당시의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응 훈련이
어제(18) 진행됐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SYN▶
"원유가 바다로 유출되는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두에 접안하던 선박이
송유관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됩니다.

◀SYN▶
"방제선박 즉시 현장 출동!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바랍니다."

해경의 출동 명령을 받은 방제선이
사고지점으로 몰려들고,

곧바로 기름 확산을 막기 위해
긴 오일펜스가 설치됩니다.

이어 물대포와 흡착포를 이용한
기름 제거작업이 이뤄집니다.

[S/U] 이번 훈련은 2년 전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사고를 가정해
모두 3백여 명의 인력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해안에서도 고압 세척기와
기름 회수장치 등 각종 장비가 동원돼
방제작업이 이어집니다.

◀INT▶ - PIP
"당시에는 초동조치가 부족해서 굉장히 많은
피해가 어민들과 지역사회에 있었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서 피해가 최소화되고,
사후에도 잘 복구될 수 있는..."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유출 물질을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에 처음 개발된 이동 실험장비는
이 같은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INT▶
"24시간 내에 사고 현장에 출동해서 현장에서
실시간 혹은 준 실시간으로 (유해물질을)
측정할 수 있게..."

전남동부지역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는
지난해에만 24건.

민·관·군이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이
실제 사고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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