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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노인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머리에는 둔기에 맞은 흔적이 있어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홀로 사는 80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16)
오후 4시 40분쯤.
머리에서 피를 흘린 채
안방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이웃에 살던 김 씨의 사촌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YN▶ 유가족 관계자
"아무것도 몰라요. 저희도...
아예 못 들어가게 해놨잖아요. 지금"
김 씨의 머리에서는 둔기로 맞은 흔적과 함께
얼굴도 멍드는 등 여러 상처가 발견됐고,
방 안에는 아령이 놓여 있었습니다.
사라진 금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경찰
"평소에 가깝게 지낸 분들하고 유족들하고
근처에 사는 사람들하고 현재도 우리가
탐문을 하고 있고...
김 씨는 그제 이웃들에게 목격된 뒤
어제(16) 새벽 지인과 통화한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웃들은 노인회장까지 맡았던
김 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SYN▶ 이웃
"법 없이도 살 사람인데 이게 무슨 일인지"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웃 등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벌이는 한편
둔기를 감식 의뢰하고, 김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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