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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한 것에 대해
전남도의회가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대정부 항의차원에서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다같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도의회 임시회가 열린 본회의장,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에 유감을
표명하는 의원 5분 발언이 이어집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탄생과
불리어진 과정을 담은 동영상도 상영됩니다.
이 동영상은
2014년 광주시가 제작한 UCC '어느 결혼식'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불허 논란과 함께
최근 SNS를 통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동영상 상영 중
임을 위한 행진곡이 흘러나오자 본회의장에
앉아 있던 의원들이 하나둘 일어섭니다.
EFFECT 3초..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노래가 끝나자 박수로 마무리합니다.
의원들은 정부가 더 이상의 역사왜곡과 부정을
멈추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공식 기념곡 지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 우승희 의원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통합차원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긍정적으로 지시했음에도
국가보훈처가 거부하면서 도의회 차원에서
이를 항의하기 위해서..//
◀INT▶ 김성일 의원
/광주,전남민들이 함께 5.18기념곡 지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정부가 8년동안 막고 있다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전남도의원들은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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