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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나무 '황칠' 뜬다 (R)

입력 2016-05-17 08:18:00 수정 2016-05-17 08:18:00 조회수 0

◀ANC▶
중국 고대서에서 '신비의 나무'로 소개됐던
황칠나무가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전국 최대 자생지인 전남에서 황칠 산업화가
추진됩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장흥 안양면의 바닷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황칠나무.

심은 지 10년이 지나 이제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진시황의 불로초로도 알려진 황칠은
예부터 도료와 약재로 귀한 대접을 받았고,

요즘은 노화방지와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커 차나 추출 제품, 음료수 등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소득도 높아 쌀 생산의 9점5배에 달해
고부가가치 작목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INT▶ 박원도 황칠 재배*가공업 대표
"다른 작목은 한정적으로 높이 올랐다 떨어지는 현상이 있는데 황칠은 지속적으로 시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따뜻한 해안가에서만 자라는 황칠나무를
전남의 비교우위자원으로 키우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INT▶ 문재춘 장흥군 환경산림과장
"재배장,체험장,전시장,판매장을 두루 갖춘
(황칠) 산업화단지를 내년까지 완성할 계획입니다."

황칠 최대 자생지인 해남과 강진,장흥에
2천 헥타르의 황칠 재배단지가 조성됩니다.

아직 초보 단계에 그친 약성 연구와
다양한 가공 제품 개발도 추진됩니다.

황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주로 자생하고
인삼나무로 불리울 정도로 약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황칠 선호도가 높은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도 크게 늘면서 인삼에 버금가는
한국의 대표 특산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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