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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 사후활용은 몇점(R)

입력 2016-05-12 08:18:13 수정 2016-05-12 08:18:13 조회수 0

◀ANC▶
여수엑스포는 지역의 큰 변화를 이끌었지만
정작 박람회장 사후활용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현 사후활용 방식과
박람회 재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입니다.
◀END▶
박람회 개최이후
연이어 실패했던 박람회장 민간매각.

정부가 지난해
박람회장 매각 일변도에서
장기임대 방안과 병행하는
사후활용 계획을 바꾸면서
사후활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4차 민간투자 유치 공모에서 1개 업체,
5차에서 3개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투자 업체들은
기존의 스카이타워와 주제관을
다양한 레저시설과 직업체험관으로 활용하고
일부 해양레저구역에 마리나 사업과
헬스케어를 적용하는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
하지만 이번 투자 규모는
전체 매각이나 임대부지로 따져보면
아직 30%도 채 되지 않습니다.

투자 업체들의 자금력이나
실제 투자 의지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안정적이고
폭 넓은 투자를 담보할 수 있는
대기업 유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S/U)박람회장 민간매각과
유지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박람회재단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으로
정부 주도의
일방통행식 사후활용을 하다보니
여수시나 지역 사회와의 소통 부재가
자주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박람회장에 대한 선 투자 없이
단순히 현 박람회장의 땅만 팔아
빌려준 돈을 가져가려는 정부의 의지로는
제대로된 사후활용은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INT▶
여수시가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중요한 전초작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박람회 개최이후 여전히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사후활용에 새로운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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