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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로 사람 살린다' 하임리히법은?(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5-11 08:18:34 수정 2016-05-11 08:18:34 조회수 0

◀ANC▶

음식물이 목에 걸려 위급상황에 놓인
관광객을 구한 대학생의 소식
어제(9일) 전해드렸는데요.

이렇게 잠깐의 응급처치로도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데,
배우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낙지가 목에 걸려 창백해진
횟집 손님이 도움을 요청합니다.

곧바로 손님 뒤로 다가가
복부를 압박하는 종업원.

10여 차례 시도만에 손님은
기도를 막았던 낙지를 뱉어냅니다.

아버지의 가게일을 돕던 20대 청년이
의무소방원으로 군생활을 하면서 배운
'하임리히법'을 실시한겁니다.

◀INT▶ 윤장군
"의무소방하던 시절에 배워서
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다행"

음식 등이 기도에 걸려 질식상태에
빠졌을 때 실시하는 '하임리히법'.

환자 등 뒤에서 다리를 환자 다리사이에 넣고
지탱한 뒤 복부를 눌러 올리는 것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입니다.

주먹의 엄지손가락 면을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 중간에 댄 뒤
다른 손으로 감싸쥐고 양팔로 강하게
뒤쪽, 위쪽으로 밀쳐올리는 겁니다.

◀INT▶ 이승용 소방사/목포소방서
""응급처치를 알고 있으면서 빨리 조치해야
생명도 살릴 수 있고"

환자가 영아일 경우 사용하면 안 되고,
거꾸로 들어 등을 두들기거나
가슴 압박과 반복해 실시해야합니다.

기도에 음식 등 이물질이 막히는
사고는 전국에서 매년 천 6백 건 이상.

인터넷 동영상 등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하임리히법으로도
구조대가 오는 동안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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