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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가 겁나요"(R)

입력 2016-05-11 08:18:31 수정 2016-05-11 08:18:31 조회수 0

◀ANC▶
주부들은 요즘 마트나 시장에서
배추나 무 사먹기가 겁난다고 합니다.

지난 겨울, 작황 부진 여파가 늦은 봄까지
이어지면서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대형 마트 채소 판매장입니다.

장보는 손님들로 붐벼야할 오후 시간인데도
한산합니다.

천정부지로 뛰어버린 배추와 무 가격에
혀를 내두릅니다.

◀INT▶ 김회선 (주부)
"안살 수 도 없는 노릇이고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사긴 사는 데 장보기가 무섭긴 하네요."


(C/G) 배추는 한 포기에 4천5백 원,

일주일 전보다 떨어졌지만 일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재고가 거의 소진된 무는 한 개에
2천5백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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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 무 판매 가격 / 단위 원]
1년 전 일주일 전 오늘
배추 (1kg) 2,000 6,000 4,500
무 (1kg) 990 1,700 2,500
(농협 목포하나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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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배추 무 값이 이달 중순부터 한풀 꺽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사당국은 시설 채소가 시장에 선보였고
노지 물량까지 본격 출하되면 가격이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NT▶ 정분옥 (해남 화원농협 팀장)
"터널배추가 지금 나오고 6월에 노지배추가 나온다하면 가격이 현재보다 2,30% 떨어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올해 소비 부진이 심각한데도 가격은 계속 강세였던 점을 미뤄 공급이 늘더라도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숩니다.

또 올 봄 배추와 무 모두 작황이 좋아
오히려 홍수 출하와 가격 폭락의 가능성이
농사당국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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