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계절,
5월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2일)부터 해외 교포 사회의
5.18 기록물이 전시되는 등
36주년 5.18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무자비한 진압이 계속됐던 80년 5월 광주...
당시 신군부를 규탄하고
광주의 참상을 교포사회에 알린 해외 기록물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독일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건너온
언론 보도와 사진,
개인 기록물 등
총 1백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INT▶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를 시작으로
5.18 36주년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CG) *******
매일 오월음악회가 열리고
오월길 역사기행과 학술대회,
광주아시아포럼 등이 이어집니다.
또 故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제를 포함해
이달 말까지 광주 일대에서
50여 가지의 기념행사가 펼쳐집니다.
*****
특히 올해 전야제는
공연 일색이었던 예년과는 달리
5월 항쟁에 참여했거나
아픈 사연을 간직한 유족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5월을 공유하고
광주 정신을 이야기하는 한마당이 마련됩니다.
'오월광주, 기억을 잇다,
평화를 품다'라는 36주년 슬로건을
구현하기 위한 겁니다.
◀INT▶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는
여전히 5.18 기념식의 정상화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행사위는 올해 역시 기념식에 불참할 지,
아니면 일단 참석해서
다른 형태로
의견을 표명할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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