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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서산대사 제향 남북 공동 개최 추진

입력 2016-05-02 08:18:10 수정 2016-05-02 08:18:10 조회수 0

앵커] 얼마전에 호국대성사인
서산대사 제향이 해남 대흥사에서 대대적으로 열렸는데요..

서산대제를 남북이 함께 개최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뉴스와 인물 시간에서는 서산대제 공동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대흥사 월우 주지 스님을
모셨습니다.

질문 1] 먼저 서산대사 삶,
그리고 대흥사와 서산대사의 인연에 대해
소개 부탁합니다.

서산선생님께서는 일찍이 출가를 하셔서
성인이 되셔서 유람을 하시다가 남쪽으로
내려오셨습니다. 남쪽에서 두륜산을 보고
내가 바로 두륜산이 이곳에서 불교가 만년이
일어난다고 이야기하셔서 돌아가시기 전에
모든 임금께 받은 유지나 모든 것은 해남
두륜산 대흥사에 보관하도록 지시하고 했던
곳이죠.

질문 2] 서산대제 국가 제향이 어렵게
재현됐다는데 서산대제는 어떻게 시작됐고
언제 명맥이 끊겼습니까?
또 복원 과정도 궁금합니다.

서산대사 1789년에 정조대왕께서 표충사를
지어 내려주시면서 5개 군에 제사를
모시도록 어명을 내리셨습니다.
그런데 조선 말기 구한말까지 오시다가
이후로 제향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3년 전부터
다시 제향을 만들어서 복원했습니다.
복원을 해가지고 오늘날 서산스님의
나라사랑, 호국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저희들이 만들어 낸 거죠.

질문 3] 스님께서 서산대제 남북 공동개최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공동 개최의 의미는 어디에 있습니까.

잘 알다시피 남쪽에는 표충사가 있고
서산스님이 태어난 평안도 북쪽으로 묘향산
수충사가 있습니다. 유별나게 남쪽에 있는
스님의 교지나 유품, 신발 모든 것은
대흥사에 500년 간 내려오고 있고요.
북쪽에 수충사에서는 스님이 임진왜란 때
썼던 칼, 모자 여러 가지 양쪽에 유품이
있기 때문에 제향제를 한 곳에서만 지내지
말고 번갈아가면서 봄에는 해남 대흥사에서
지내고 가을에는 묘향산 보현사에서
지내자고 제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두 번을 북쪽에 가서 조불연과
많은 이야기를 해서 합의를 어느 정도
만들어서 2016년부터는 하자고 서로 합의
대책이 잘 됐는데 이번에 개성 문제로
나라가 어렵고 안팎에 이런 일이 있어서
당분간은 중단이 됐지만 다시 내년부터
한다면 서산스님 대향대제는 남쪽과 북쪽이
공동개최가 된다고 믿습니다.

질문 4] 다음 주 토요일이죠..5월 14일은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인데요. 대흥사에서도 다양한 기념 행사를 마련하고 있죠?

해남 두륜산 대흥사에서는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맞아서 약 한 달 동안 많은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저희들이 저소득층에
봉사활동 나아가서 연등문화축제 고려부터
만들어졌던 연등행진 그래서 이번에는
특별하게 5월 9일 해남군청 광장 앞에서
천 5백 명에게 비빔밥 나눔을 시작으로
간단하게 공연이 있고 7시부터는 2560년
법요식을 함께 해남군민과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고 14일 부처님오신날은 대흥사
안에서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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