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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 건강권 보호해야"(R)

입력 2016-04-29 08:18:00 수정 2016-04-29 08:18:00 조회수 1

(앵커)
장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절실해졌습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학생들의 건강권을 소홀히 다룬다면
제2 제3의 희생자가 생겨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장애 학생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이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열흘째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교육감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장애인의 교육권 보장 대책을
하루빨리 실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장애 학생이 숨지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는 상황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 했다는 이유로
대책 없이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장애인 건강권 보장은 시급한 일'

장애인단체들은
학교에서 쓰러지는 장애 학생들이
생겨나지 않기 위해서는
장애 학생들의 질병 이력 등을 꼼꼼히 관리하는
개별화 교육이 이뤄져야한다고 지적합니다.

(c.g)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도
이같은 규정이 명시돼있지만
일선 교육현장에서 잘 지켜지지않고있습니다./

장애 학생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특수교육 보조 인력이 확충돼야하지만
역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무시돼 왔습니다.

(인터뷰)-'학생 건강권은 돈으로 따질일 아냐'

광주지역에서
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은 2천 8백여 명,

건강권 보호 대책이 뒷전으로 밀리면서
또 다른 희생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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