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3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대표는
호남 민심이 돌아오지 않으면
계속 비상상황이고,
정권 교체도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민심을 잡기 위해서
총선 때 꺼내들었던
삼성 카드를 재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호남에서는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왔습니다.
◀SYN▶김종인 대표
(앞으로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기반을 다시 닦는 데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시민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왔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내놓은
삼성 미래차 산업 유치 공약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습니다.
삼성의 백색가전을 광주로 가져올 때도
정치적 고려가 작용했다며
그 정신이면 자동차 전장산업도
광주에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를 윤장현 시장과 논의했고,
광주과기원을 방문해
협력하는 방안도 협의했습니다.
김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대선과 야권 재편을 앞두고
호남의 민심과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행보로 풀이됐습니다.
◀SYN▶김종인 대표
(호남 민심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우리 당은 계속 비상상황을 유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권교체의 길도 매우 험난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민주 소속의 광주시의원들조차
대표와의 면담을
집단으로 거부하는 데서 보여지 듯
돌아선 민심을 회복하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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