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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났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또 다시 호남 쟁탈전에 돌입했습니다.
각 당 지도부들의 호남방문이 잇따르는 등
호남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등 지도부가
지난 주말, 대거 호남을 찾았습니다.
호남 의석 28석 가운데 23석을 확보한
국민의당이 총선이 끝나자마자 호남 지지세
굳히기에 들어간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내년 대선을 겨냥해
호남 주도 정권 교체론을 펴고 있습니다.
◀INT▶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호남 주민들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와
낙후된 호남발전을 위해 저희야 해야 할 역할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야권 일각의 통합론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긋고 독자노선 구축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낙선인사를 겸해
오는 25일 김종인 대표 등 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합니다.
수도권 등에서 승리했지만 전통 지지세력인
호남 없이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판단에섭니다
이번 총선에서 확인한
호남의 더불어민주당 심판론을 수습하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INT▶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우리지역 출신이거나 호남에 우호적인 중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이 전부 내려오셔서
지역민에게 메세지를 진솔하게 전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바람을 호남으로,
국민의당은 호남 바람을 수도권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NT▶ 김영태 교수
호남 자체만 놓고 본다면 호남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적인 공약들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총선이 끝났지만 양 당의
호남 주도권 쟁탈전은 내년 대선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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