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문재인 '이래서야 호남민심' 얻겠나?(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4-20 08:18:34 수정 2016-04-20 08:18:34 조회수 0

◀ANC▶

이번 총선에서 호남 참패를 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을 다시 찾았습니다.

호남 지지가 없으면 정치를 은퇴하겠단 자신의
발언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요..

이래서야 호남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을까요?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반문 정서' 때문에
호남 방문을 차일피일 미뤘던 문재인 전 대표,

총선 직전에야 호남을 찾아 더민주 지지를
호소했고 정계 은퇴라는 승부수까지 던졌습니다

◀INT▶ 문재인(4월 8일)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총선에서 호남에서 참패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거두자 문 전 대표는 한발 물러납니다.

◀INT▶ 문재인(4월 14일)
/호남이 저를 버린 것인지는
더 겸허하게 노력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총선 닷새 만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하의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호남 참패 책임론과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의도 방문이 알려지면서
목포항에는 시민들이 몰렸는데 문 전 대표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은 채 그대로 떠났습니다.

호남을 방문하고도
자신이 말했던 정계 은퇴 여부 등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었습니다.

◀SYN▶ (4월 18일)
//(대표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표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수도권 승리를 핑계로, 배수진까지 쳤던
문 전 대표가 자신의 발언을 적당히
넘어가겠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적 해석을 피하기 위한
비공식, 개인일정이었다고 하지만

유력한 대선후보가
상당한 의미가 있는 DJ생가를 방문하고도
정치적 해석을 하지 말라는 그 설명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사람이 얼마나 될 지
의문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