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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 윤소하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4-18 08:18:29 수정 2016-04-18 08:18:29 조회수 0

◀ANC▶
뉴스와 인물 순서 입니다. 20대 총선 당선인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의당 비례대표 윤소하 당선인 입니다.

먼저 축하 드립니다.

Q.1] 정당지지율에 따라 당선여부가 좌우되는 자리여서 많은 분들이 개표 종료때까지 손에
땀을 쥐었다고들 하시던데요, 소감 한말씀
해주시죠?

우선 목포 시민들과 국민들 특히 정의당을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밤새 마음고생 시켜드려서 죄송하고요. 한편으로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 한 석이 정의당 한 석은 보다 큰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았고 저 또한 엄청 떨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Q.2] 20년 시민 사회 활동가로 일하시다
이제 제도권에 진입하게 됐지요? 당선소감문에 "저의 당선 밑자락에는 국민의 눈물과 희망이 맞닿아 있다"라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 입니까?

옛날에 지역구 총선에서 TV 토론 할 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목포 시민의 영원한 비서실장이라는 표현을 한 적 있는데요. 그만큼 삶의 현장에 녹아 있는 시민들의 눈물이 있다고 봅니다. 정치는 곧 삶의 현장을 국회로 옮기는 것이고 국회에서 제대로 된 정치 활동을 해서 그 성과들이 우리들의 삶의 한 가운데 구체적으로 다시 돌아와야 된다. 특히 박근혜 정권 하에서 대단히 우리 국민들이 고통스럽고 시름에 잠겨 있는데 이런 진보정치에 대한 정의당에 대한 희망, 새로운 정치를 꿈꾸는 부분이 서로 맞닿아 있다는 말씀입니다.

Q.3] 이번에 정의당에서는 지역구 2석,
비례대표 4석 해서 6석을 갖게 되었습니다.
진보정당, 소수정당으로 어려움도 예상되는데, 어떻게 의정활동을 하시겠습니까?

정의당이 소수 정당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에 따른 일정 정도 활동의 제약이나 한계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국회의원 수로 본 3당의 문제 이런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정의당은 서민의 삶을 제대로 살피는 정책과 노선의 차별성을 갖는 명실상부한 3당의 역할 이 부분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정의당이 있었구나 그나마 이런 새로운 정치 세력이 우리 대안으로 있었구나 하고 심어주는 그런 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Q.4] 정의당의 상임위 배정은 당론에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윤 당선인은 어떤 상임위에서
활동할 계획이신가요?

처음에는 환경노동위원회 환노위라고 약칭하는데 심상정 대표께서 속해있는 곳인데 저는 환노위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임위 별로 저는 다른 시스템을 갖추고 싶다. 소수정당은 각 상임위 별로 다 갈 수 없는 한계도 있거든요. 그래서 노동의 문제와 복지 문제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노동의 문제 속에는 또 비정규직 문제는 안행위에 있거든요. 그래서 환노위를 중심으로 하되 당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서 안행이라든가 여타 복합적으로 같이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치 시스템 상임위 활동 시스템을 갖추고 싶은 것이 제 소망입니다.

Q.5] 16년만에 여소야대에 대선정국으로
이어지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권 통합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들께서 바라는 것은 절절함이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라. 그래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저희들이 원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때 야권연대 협의체를 먼저 제안했죠. 그래서 정권교체를 하는데 비록 소수당이지만 오히려 정권교체의 지렛대 역할을 해서 같이 연대하고 협력해서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을 올바로 실현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정의당이 정권교체를 향해서 연대와 힘을 이끌어 가는 통합의 형식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그렇게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담고 싶습니다.

오늘 말씀하신것처럼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을 이루는 의정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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