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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역주의' 선거 후유증 우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4-15 08:18:35 수정 2016-04-15 08:18:35 조회수 1

◀ANC▶

일부 선거구에서는 '소지역주의'가 당락을
가른 것으로 나타나 갈등 극복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되면서
심각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번 총선은 소지역주의가
선거 초반부터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선거구가 많게는 4개 군이 묶이면서
해당 지역 출신을 지지하는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당선된 이개호 의원은
고향인 담양에서만 유일하게 강형욱 후보에게
승리했습니다.

반면 영광이 고향이 강 후보는
3개 군에서 모두 승리하고도 패했습니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도
해남진도는 윤영일 후보에게 몰표를,
완도는 김영록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했습니다

해남 주민들은 지역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위해 후보까지 단일화했습니다.

다른 선거구들도
소지역주의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갈등이 심화되면서 고소, 고발도 이어졌습니다.

음식물 제공, 비방문자 보내기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80여건이 조사 대상입니다.

◀INT▶ 최성필 홍보과장
/선거법 위반행위 조치건수는 고발이 13건,
경고가 64건이며 선거가 끝났더라도 위법행위는
끝까지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조치할
예정입니다.//

검찰과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고발 건수까지
합하면 150여건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고소,고발 등
극심한 지역간 갈등은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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