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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권은희 예측과 다른 반전(R)

입력 2016-04-14 21:13:38 수정 2016-04-14 21:13:38 조회수 1

(앵커)
이번 총선에서는
반전 드라마도 있었습니다.

예상을 벗어나는 극적인 반전에
희비가 교차한 후보들의 표정을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예측 2위를 기록했던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

후보의 낙선과
국민의당의 압승이 함께 점쳐지는 상황에
선거 사무실도 무거운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반전!

(이펙트)

이개호 당선자의 생존이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패배 위기를 딛고
광주전남의 유일한 더민주 생환자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개호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런 특별한 상황에서도 저 이개호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않으셨던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초반 여론조사 당시
더민주 핵심인물인 이용섭 후보에게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던 권은희 후보도
반전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출구조사에서 상대 후보를 앞서며
1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여전히 접전.

그러나 막상 투표함을 열자
권 후보의 득표율이 상대 후보를 앞질렀고,
개표 내내 뒤집힘없이 승세를 이어가며
국민의당 광주 압승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인터뷰)
권은희 당선자/ 국민의당 02 03 43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지지가 표로 연결될 수 있을지,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을 지 의구심도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이런 결과를 보게 돼서 더욱 두 배로 기쁘고"

어렵사리 당선된 후보들은
지역구의 민심을 무겁게 받들고
노력하는 의정 활동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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