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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보도에서 보셨듯 목포선거구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된 박지원 의원을
스튜디오에 모시고 뉴스와 인물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질문 1]
축하합니다.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선거였지요? 먼저 소감 한말씀 해주시지요?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목포 시민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목포 시민과 국민은 DJ가 어려웠을 때도
구해주셨지만 제가 어려움에 처할 때도
늘 구해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2]
대단한 밤이었습니다. 저도 자다 깨다 하면서
개표방송을 지켜봤었는데요,
결국 새누리당이 1당 마저 내주는 여소야대
정국이 탄생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저도 어제 개표가 늦어져서 3시 30분에
당선증을 교부 받았습니다. 2시간 자고
나왔는데요. 그러나 2시간 잔 것이 피곤한 게
아니라 새누리당이 제 1당을 내놓고
더민주가 제 1당이 되고 여소야대가 된 것은
그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오만한 정치를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화나서 심판한
결과이기 때문에 또 우리 국민의당이
굉장한 승리를 해서 너무 기쁩니다.
질문 3]
의원께서 소속된 국민의당도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호남 28석가운데 23석,
사실상 석권했는데요, 만족하십니까?
한 두석이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국민의당에 늦게 입당을 했죠.
그래서 광주 전남북을 샅샅이 돌아다녔는데
그러한 결과인지 모르지만 국민의당에서
녹색풍이 불어가지고 그게 수도권으로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갑자기 수도권에서도
저에게 지원 유세를 많이 요구해서
하루 갔다 왔습니다. 그렇지만 수도권에서도
굉장한 열기가 있어서 잘하면 엄청난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촉박했고
또 제 자신이 호남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호남을 조금 더 당선 시키는 것이 녹색 바람을
더 올리는 거라고 마지막에 수도권을
가지 못하고 선거 하루 전날까지 전남에서
돌아다닌 게 좋은 결과인지 나쁜 결과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비례대표 상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다. 그리고 구태여 국민의당을
호남당이다. 호남이 자민련이다.
이렇게 비하 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이미 전국 비례대표 지지도에서는 우리가
앞섰고 비례대표 의석에서도 앞섰기 때문에
이 길을 잘 살려 나서 결국 정권교체의 길로
승화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4]
이른바 16년만의 여소야대, 이제 선거이후
정국이 궁금합니다. 박 의원께서도 어제
당선소감에서 큰 정치에 주력하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될것으로 보십니까?
여소야대를 너무 걱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 여소야대 3당 4당 체제에서 국회에서
가장 많이 타협해가지고 법안을 통과시켰어요.
김대중 김종필 김영삼 노태우 대통령.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설득하고 소통하는 게 아니라
명령하고 마치 졸개 다루듯 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건데 이제 3당 체제에서
서로 소통하고 타협하면 훨씬 좋은 국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목표는 정권교체입니다. 그래서 이번
국민의 명령이 굉장히 엄중하잖아요.
특히 호남에서 6개 정당으로 분열 됐다가
제가 소통합 중통합강하게 주장해서 결국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두 당이 경쟁은
했습니다만 결국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우리가 협력 할 것은 협력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통합 할 수도 있고 단일화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염려는 하지 않습니다.
질문 5]
새누리당이 원내 1당에서 물러나면서 향후
정계 개편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선거내내 국민의당이 정계 개편의 중심이
될 것같다는 분석들이 나왔는데, 야권 통합
다시 추진되나요?
야권통합은 다시 추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저렇게 이번 선거에
패배했지만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지 그분들에 대한 심판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여당은 그렇게 싸우더라도 분열은
되지 않습니다. 야당은 분열도 선수이지만
통합도 금메달리스트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목포의 발전도
호남의 발전도 결국 정권교체를 통해서
완전히 바꿔야지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호남 사람들이
문재인 소위 친문세력들에게 엄청나게 화를
낸거에요. 당신들은 안 된다. 친노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뭉쳐가지고 국민의당을
선택해 줌으로써 어떠한 경우에도
정권교체를 하는 데에는 호남을 빼고는
안 된다. 야당은 호남이 중심이 되어야
된다고 하는 것을 보냈기 때문에 저는
통합이건 단일화건 우리 호남이 중심이 되서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이 이상 호남이
더 쇠퇴 할 수는 없는 거예요. 우리 아들도
취직 시켜야 되고 동생도 승진해야 되고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예산도 가져와야
되고 기업도 가져와야 되기 때문에 이걸
획기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정권교체다.
그래서 정권교체를 호남 중심으로 특히
야당은 호남을 빼고는 절대 안 된다는
경고를 보내준 위대한 호남민들이기 때문에
우리 정치인들은 그대로 하면 된다 생각합니다.
질문 6]
마지막으로 선거공약과 관련한 질문 입니다.
의대 유치 문제가 순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과
겹쳐 있습니다. 어떻게 실현하실 계획인지요?
의과대학은 27년 째 신설이나 증원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민들에게도 제가
몇 번 설명 했지만 의과대학의 정원 수는
보건복지부에서 의사의 수요를 계산하는
겁니다. 그런데 삼 사년 전에 인구의
고령화로 우리가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었어요. 그러나 의사협회
등에서 강력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 결정을 못 하고 있습니다.
단 전라북도에 있던 서남대학이 의과대학이
부실화 되서 그걸 목포로 가져오려고
다 이야기 됐던 게 승소를 했어요.
이정현의원이 초법적으로 의과대학을
가져 올 수 없는데 지난 보궐선거 때
가져온다고 했다가 이번 선거에 혼난거예요.
그래서 저는 의과대학이 온다고 하면
우리 전라남도에 생겨야죠. 온다면 반드시
목포가 최적지이고 먼저 시작했고.
제가 가져올 거예요.
이른 아침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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