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술을 많이 마시지 않더라고,
잘못된 식생활 등으로 지방간을 앓고 있는
현대인이 많은데요.
지방간은 간암과 합병증으로 발전될 수 있지만
치료제가 딱히 없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겐 카레의 재료로 알려진 강황이 지방간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입증됐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END▶
생강처럼 생긴 뿌리를 땅속에서 캐냅니다.
인도 등에서 많이 재배되는
카레의 재료 강황입니다.
국내에선 전남 진도 지역에서
90% 이상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 강황이
지방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재배된 강황의
비스테메톡시커큐민이란 기능성 물질을
비알콜성 지방간을 유발시킨 쥐에
4주 동안 투약했더니,
간 무게가 투약 전보다 62%나 감소했습니다.
CG> 간에 방울처럼 맺힌 지방이 분해된 건데, 투약 후 간의 색상이나 조직 모양,
간 수치가 정상 쥐에 가깝게 회복됐습니다.
그동안 간에 좋다고 알려진 엉겅퀴의
실리마린 물질만 투약한 비교군보다
강황의 분해 효과가 더 뛰어났습니다./
◀INT▶
강황의 비스테메톡시커큐민 활성이 좋아
이번 연구는 엉겅퀴에만 집중됐던
비알콜성 지방간 천연물 예방제 개발을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황의 지방간 억제 효과를 입증한
농촌진흥청은 임상 실험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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