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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강도살인 "일주일 전부터 계획"(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4-07 08:19:07 수정 2016-04-07 08:19:07 조회수 3


◀ANC▶

노부부가 운영하는
목포 슈퍼마켓에서 벌어진
강도 살인사건의 현장검증이 실시됐습니다.

덤덤하게 범행을 재연하는 이들의 모습에
이웃들은 분노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속된 38살 이 모 씨와
36살 전 모 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웃들은 흥분했습니다.

◀SYN▶
"모자 벗어라! 왜 사람을 죽여"

범행을 들키지 않도록
셔터까지 내리고 들어간 이들은
60대 여주인에게 돈을 요구했고,
반항하자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비명을 듣고 뛰쳐나온 남편
73살 이 모 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당시 상황이 그대로 재연됐습니다.

◀SYN▶ 전 모 씨
"(비명을 질러서 흉기로 찔렀다고요?)
네. 찔렀는데 흉기가 부러졌어요."

이들은 일주일 전 슈퍼마켓을 노부부가
운영한다는 점을 알고 미리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성봉섭 형사과장
"일주일 전에 모의, 답사하고"

수십년 동안 슈퍼를 운영해온
노부부의 소식에 이웃들은 분노와 함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마을 주민
"무섭죠 마음도 불안하고.."

올들어 전남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4건, 한 달에 한 건 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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