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속속 드러난 의혹' 특검 약속은 어디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3-30 21:14:28 수정 2016-03-30 21:14:28 조회수 0

◀ANC▶

세월호 두번째 청문회가 마무리되면서
또 다른 참사를 막기 위해 반드시
파헤쳐야 할 의혹들이 드러났습니다.

이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국회가 약속했던 특검이
실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INT▶ 최민옥/故 권순범 학생 가족
"자식만 잘 키우는게 저의 보람이었고
부모로서 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싸우고 싶어서 싸웁니까? 소리 지르고 싶어서
소리 지릅니까. 그저 우리아이 자식을 볼 수
없다는데 알고 싶다는데 왜 알려주지 않는지"

세월호가 침몰한 원인은 2년째 미궁입니다.

낮은 복원력과 급변침, 과적과 부실한 고박
등을 대법원은 참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2차 청문회에서도 증인들은
모르쇠와 책임회피로 일관했습니다.

◀SYN▶ 박성규 인천항만청
"(계약서 위조 알아야 하지 않나?)
사업계획서 제출되면 그걸 검토하는 겁니다.
(항만청에서 못거르면 누가 거릅니까)

◀SYN▶ 김재범 청해진해운
"(증인은 기억이 없다고 거짓말하고 국정원도
거짓말한 거죠? 다 나오잖아요.) 그렇다고
기억에 없는 걸 거짓말이라고 하면..."

청문회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항적도의 오류,
진도와 제주VTS 녹취록의 편집 정황,
국정원과 청해진해운, 특히 세월호와의
유착 등 파헤쳐야 할 의혹들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세월호가 인양되기도 전인
오는 6월까지만 예산을 배정받은 특조위는
사실상 시간이 부족한 상태.

당초 특조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지 않는대신 특검 도입을 합의했던
국회는 여전히 대답이 없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