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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소유 의혹..인양 문제 쟁점(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3-29 08:19:42 수정 2016-03-29 08:19:42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가 둘째 날을 맞았습니다.

침몰 원인과 선원 조치사항을 다룬
어제에 이어 오늘은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과 인양 문제를 따집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청문회 둘째날인 오늘
쟁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세월호 도입과 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청해진 해운과 항만청, 한국선급
직원 등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특조위는 김한식 전 청해진해운 대표도 불러
국정원과의 관계도 추궁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세월호 침몰 뒤
선체 관리와 인양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 살핍니다.

첫 날인 어제 특조위원들은 침몰 원인과
선원 조치의 문제점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의 AIS 항적도에서 누락된 29초와
이후 3초 만에 좌우로 급격하게 회전한 기록은
편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INT▶ 권영빈
"정부가 발표한 AIS 항적이 어떤 의도하에 편집된게 아닌가하는 의문점이 있구요.그 다음에
AIS 항적 자체에도 믿기어려운 점이 몇가지 좀
확인된게 있습니다."

한편 이준석 선장은 2등 항해사에게,
2등 항해사는 무전기로 퇴선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지만 들은 선원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INT▶ 이준석
"퇴선하라고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다 나가라는 게 퇴선하라는 의미로 했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지금?)네."

청문회를 지켜본 유가족들은
"정부 데이터의 문제점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조작된 증거로 기소하고 재판했던 검찰과
법원의 모순점이 밝혀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틀 간의 일정으로 오늘 마무리되는
청문회에는 유가족을 포함한 백80여 명의
방청객들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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