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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격리..쌀값 오를까?(R)

입력 2016-03-28 21:14:22 수정 2016-03-28 21:14:22 조회수 0

◀ANC▶

정부가 오는 30일 폭락한 쌀값을
올리는 대책으로 시중의 재고를 사들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크게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5일 현재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20킬로그램 한 포대에 3만 6천여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무안지역의 한 농협은 지난해 가을
벼 40킬로그램에 4만 6천 원 정도로
2014년산보다 15%가량 싸게 사들였지만
지금 시세는 그보다 밑돌고 있습니다.

◀INT▶ 박영수 조합장[일로농협]
/2015년에는 4만 6천원씩 수매했는데
지금 4만 4천 원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농협은 정부가 이번에 15만 7천 톤을
시장에서 격리하면 쌀값이 최소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조기영 차장[농협전남지역본부]
/전체적으로 보면 수급이 맞을 것으로
예상돼 약간의 지지기반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C/G] 정부는 오는 7월에서 9월 단경기에는
산지 쌀값이 올라 수확기 전에
1점9% 오르는 계절진폭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격리 입찰이 예정가 이하의
최저가 낙찰 방식이어서 가격 지지 효과가
작을 것이라는 예상도 만만치 않습니다.

올해 사들인 쌀을 수확기 이전에
정부양곡창고로 옮길 때까지 보관료를
본인이 부담하는 점도 시장격리 효과를
반감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U] 시장에서는 쌀 추가격리 이후에
쌀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분위기여서 입찰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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