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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 후보들의 '역선택'(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3-25 08:19:48 수정 2016-03-25 08:19:48 조회수 0

◀ANC▶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공천 파동에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공천에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다른 당 후보를
지지하는 '역선택'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이윤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기독자유당에 입당했습니다.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 의원은 영암무안신안에서 국민의당
박준영 전 전남지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더민주 경선에 불공정한 점이 많았다고
불만을 내비쳤습니다.

◀SYN▶ 이윤석 의원
당내 후보를 뽑는데 당원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어요. 엄청나게 도울겁니다. 박준영 후보를
박준영 전 지사는 뭐라해도 우리지역의
큰 자산이에요.//

실제로 박준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 의원측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경선에서 패한 더민주 현역의원이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하면서 영암무안신안
선거판세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민의당도
탈락후보의 역선택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 전략공천을 한 국민의당은
친노에 밀린 특정 구태세력들의 집합소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무소속 출마나 다른 당 후보 지원 등
중대결심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INT▶ 김재원 예비후보
/군민들에게 직접 민의를 묻는 선택을 하던지
아니면 새로운 훌륭한 후보를 지지하던지..//

공천을 받지 못한
후보들의 '역선택' 움직임에
영암무안신안 총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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