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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 항로 다시 열리나? (R)

입력 2016-03-22 08:19:39 수정 2016-03-22 08:19:39 조회수 4

◀ANC▶
연내 광양,시모노세키 항로를 다시 개통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시장 상황과 운항 여건은 어떤지
앞으로의 관건은 무엇인지,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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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 개설 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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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올해를 항로개설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류비와 엔화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고
최근 늘어나는 호남 충청권 농수산물의 일본
수출길에 적합한 동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수학 여행단도 점차 중국 보다는
일본을 선호하는 추세인데다
백제문화를 찾는 일본 여행객에도 매력적인
항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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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선사는? 선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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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5년전 같은 항로를 운항했던 선사가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만
당국으로서는 보다 안정적인 대형업체의 참여를 기다리는 상황,

카페리 업계의 메이져인 한 해운업체도
최근 관심을 보이고 나서
항로 재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INT▶
"(현재는 여건이 좋지만)앞으로 언제 유가가 급등할 지 모르고 여러가지 리스크가 많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선사가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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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재개의 관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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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의 초기 운영 보조금 명목으로
전남도가 예산지원을 결정할 지,
또 광양시 의회가 동의해줄 지가 사업 진행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최소 100억원의 지원이 필요한데
절반씩 부담하게 될 전남도와 광양시에
그 액수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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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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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항로가 장기적으로 가동되기만 하면
지역에 적지않은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CLOSING)-
문제는 안정적인 자금지원과 선사를 확보해
항로를 다시 뚫을 수 있을지,
선사가 초기 부담을 버텨내고 안정적인
운항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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