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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제8기후대'(R)

입력 2016-03-21 21:14:46 수정 2016-03-21 21:14:46 조회수 1

오는 9월 개막하는
2016 광주 비엔날레의 주제가 정해졌습니다.

<제 8 기후대>라는 낯선 주제어가
등장했는데요, 예술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창작 과정에 담아낸다는 게
올해 광주 비엔날레의 목푭니다.

박수인 기자

◀VCR▶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올해 광주 비엔날레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그래서, 당연한 얘기 같지만
예술을 비엔날레 무대의 중앙에 올렸습니다.

예술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다시 시작해보자는 뜻에섭니다.

마리아 린드 예술감독과 큐레이터들이 주목한 예술의 역할은 미래에 대한 통찰과 상상력,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매개자라는 점입니다.

올해 광주 비엔날레 주제어로 채택된
<제 8 기후대>는 고대 그리스의 일곱가지
물리적 기후대를 초월하는 상상력의 세계,

비엔날레가 생각하는 예술의 세계와
맞닿아 있습니다.

◀SYN▶ 마리아 린드 예술감독

올해 광주 비엔날레가 또 하나 주목하는 건
작품 창작 과정으로서의 예술의 역할입니다.

참여 작가들과 지역 미술가, 또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협업 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내용을
최종 결과물인 작품에 담겠다는 겁니다.

이미 지난 몇달동안 국내외 여러 곳에서
답사와 연구가 진행됐고
앞으로도 양림동과 대인시장 등에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SYN▶ 박양우 대표

올해 광주 비엔날레는 또
국내외 100여개의 중소형 예술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예술 생태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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