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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광주 3곳 경선.. '야권통합' 갈등 확산

입력 2016-03-08 21:09:28 수정 2016-03-08 21:09:28 조회수 1

(앵커)

야권 텃밭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분위기가 딴판입니다.

더민주는 광주 공천방식이 윤곽을 드러내는 등
민심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국민의당은
'야권통합론'을 둘러싼 내홍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광주 8개 선거구 가운데
3곳에서만 당내 경선이 치러질 수 있다"

이용섭 더민주 공동선대본부장은
내일(9일) 광주 공천방식이 발표될 예정인데,

북구을과 광산구갑, 서구갑 등
3개 선거구만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주 동남을과 광산을은
후보 경쟁력 등을 고려해
경선없이 후보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고,

북구갑과 동남갑의 경우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적임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이용섭 더민주 공동선대본부장

반면 국민의당은
'김종인발 야권통합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정관 국민의당 광주시당위원장은
김한길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의 '야권통합 불가론'을 반박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INT▶ 조정관 국민의당 광주시당위원장

또 김 위원장의 '통합 지지' 발언은
야당이 무능을 반성하지 않고,
선거철만 되면
반여당집결로 반사이익을 가져온 논리와 같다며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렇지만 천정배 공동대표가
수도권만이 아닌 다른 지역의 연대 가능성까지
내비치는 등
국민의당의 파열음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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