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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성큼' 포근한 봄비(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3-05 21:10:02 수정 2016-03-05 21:10:02 조회수 1

◀ANC▶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도 봄을 반기는
포근한 비가 종일 내렸는데요.
봄꽃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봄비가 스치고 간 고즈넉한 사찰에
꽃향기가 내려앉았습니다.

진분홍빛 홍매화가 빗물을 머금고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INT▶ 장순희
"겨울에 메말랐던 나무들이 색깔이 변해요.
새 옷을 갈아입는 것처럼요. 홍매화는 활짝
피기 시작합니다. 그 때부터 정말 봄이구나
싶어요."

//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맑은 약수를 정성스레 담아올립니다.

매년 경칩마다 열리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
제례악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합수제가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올 한해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지역발전을 기원했습니다.

//

광주와 전남에는 종일 봄비가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1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린 가운데
신안 등 서해안 지역은 50밀리미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INT▶ 송광명/광주지방기상청 주무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8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 다음주 초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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