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방심하는 사이 '차량털이' 표적 - R

입력 2016-03-03 08:16:06 수정 2016-03-03 08:16:06 조회수 0

◀ANC▶
여수와 순천 등을 돌아다니며
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새해 들어서도 차량털이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대부분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새벽시간, 인적이 드문 도로.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의 손잡이를
하나, 둘 당겨봅니다.

문이 열리는 검은색 승용차.

자연스럽게 운전석에 앉더니
차 안에 있던 현금 등을 순식간에 훔친 뒤
곧바로 줄행랑을 칩니다.

영상 속 남성은 35살 이 모 씨.

이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여수와 순천, 대전 등을 돌며
모두 20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 안에서
천 7백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왔습니다.

◀SYN▶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해서...
죄송합니다."

지난해에도 여수와 순천에서만
차량 수십대가 털리는 등
관련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U - C/G] 최근 3년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차량털이 범죄는 모두 천 3백여 건.

대부분 이렇게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이
범죄의 표적이 됐습니다.///

시동을 켜놓은 채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심지어 차에서 잠을 자는 경우에도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INT▶ - PIP
"차량 내부에 지갑이나 현금 등을 보관하지
말고, 차량을 잠깐 정차하는 경우에도
문을 잘 잠그고 다니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여수의 한 중학생이
문이 열린 차 넉 대를 훔쳐 타고 다니다
입건되는 사건까지 발생해
운전자들의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