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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계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남수영연맹과 전남체육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연맹 간부는 선수들의 훈련비 등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됐는데, 이 돈을 윗선에게
상납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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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수영연맹 주소지로 등록된
전남의 한 고등학교 사무실.
수사관들이 압수한 서류들을 챙겨 나오고
운동부 코치인 48살 이 모 씨가
긴급체포됩니다.
대한수영연맹 홍보이사와
전남수영연맹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이 씨는 우수 선수들의 훈련비 등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YN▶ 이 모 씨
"검찰에서 다 소명하겠습니다."
검찰은 전남수영연맹에 이어 전남체육회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최근 5년 간 전남수영연맹에 속한
우수 선수 명단과 지원 현황, 훈련비 영수증,
보조금 내역 등을 확보했습니다.
◀SYN▶ 전남체육회 관계자
"운동 선수 지원 명단이랑 우수 선수
내역같은 것 달라고 하네요. 수영과
다 관련된 거죠"
앞서 검찰은 대한수영연맹 이사들로부터
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로 전무이사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체포된 이 씨가 횡령한 돈 일부를
연맹 고위 간부에게 건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특정 선수를 선발해 달라는
청탁이 있었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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