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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도소에서 지난달 말
50대 무기수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있던 수감실에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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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54살 박 모 씨가 목을 맨 채 발견된 건
지난달 23일 새벽 1시 45분쯤.
박 씨와 함께 6인실에 수감중이던
동료 재소자가 발견했습니다.
교도소 직원들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박 씨가 가족들에게 쓴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SYN▶ 교도소 관계자
"숨진 걸 발견한 게 아니라 시도한 걸
발견했죠. 살아날 줄 알았는데.."
4년 전 '용인 청부살인 사건' 당시
부동산 업자를 살해할 것을 교사했던 박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지난해 1월부터
목포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교도소 작업장에서 모은 도구들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교도소 측은 박 씨가 다른 재소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며 내부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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