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음력 정월대보름은 우리 세시풍속에서
설날만큼이나 비중이 큰 날입입니다.

주말인 오늘 정월대보름행사가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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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부모가 힘을 모아 고를 메고
어린 아이들은 소형 고에 올라탔습니다.

두 패로 나뉘어 맞붙는 고샅고싸움에
어른 아이 모두 다 신이 났습니다.

음력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광주 칠석마을 고싸움 놀이 축제가
열렸습니다.

◀ＩＮＴ▶ 김수진 조송인 조상산
"옛날 민속놀이를 자녀하고 같이 체험할수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이런모습들을보며 즐길수있다는게 지금현실에서 보여줄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6백년 전통문화가 살아숨쉬는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민속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투호에 절구질까지.. 사라져가는
옛 세시풍속을 즐기고,

가족들은 정성껏 쓴 소원을 달집에 달아매며
건강과 무사안녕을 빌었습니다.

◀ＩＮＴ▶ 손경준
"가족들 새해에도 건강하고 무엇보다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너무나 바라고 있습니다."

세시풍속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연날리기,

직접 만든 전통 방패연이 신기한 아이들,

얼레에 매달아 연을 올려보지만 아쉽게도
땅바닥에 곧두박질칠 뿐
잘 날아오르질 않습니다.

◀ＩＮＴ▶ 이재원 / 이재혁
"제가 우리나라 전통연을 만들어 너무 신기하구요.제 동생이랑 같이 만들어 재미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달집 태우기와 달맞이,
쥐불놀이 등 풍성한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리고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맑겠지만 춥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