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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과당 경쟁 우려 (R)

입력 2016-02-19 08:20:33 수정 2016-02-19 08:20:33 조회수 1

◀ANC▶
요즘 무인기,이른바 드론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뜨고 있는데요.

지자체마다 앞다퉈 드론산업에 뛰어들면서
자칫 과당 경쟁과 중복 투자란 후유증을
낳지않을까 우려됩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암군이 드론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역 대학이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민간업체가 드론 교육과 사업 유치를
맡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드론을 경비행기 항공산업과 연계해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INT▶ 전동평 영암군수
"우리는 대학을 통한 드론 관련 고급인력을 육성하고 드론 산업 생산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드론을
고흥군과 함께 육성 중인 전라남도는
영암군의 구상이 생뚱맞다는 표정입니다.

지난해 드론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된 고흥은
고흥만이 각종 규제를 없애는 규제프리존으로 예정되고,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비행공역을 갖추는 등 드론산업의 최적지로 꼽고 있습니다.

더우기 국내 드론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어서
영암군의 독자적인 행보를 경계했습니다.

◀INT▶ 신연호 (전남도 창조산업과장)
"드론의 안전성,운행 등을 점검,실증,테스트하는 시설을 고흥에 천억 원을 들여 유치하고 시설할 것입니다."

드론은 군사 분야는 물론 물류,농수산 등
활용도가 다양해 새로운 성장동력에 목말라하는 지자체마다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걸음마도 제대로 못 뗀 상황에서
묻지마식 중복 투자와 과당경쟁에 나선
지자체간 불협화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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