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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또 차질.. 매년 반복된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2-19 08:20:27 수정 2016-02-19 08:20:27 조회수 1

◀ANC▶

신설학교 공사가 늦어지면서 개교가
연기되는 일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1년이라는 짧은 공사기간도 문제지만
관리 감독도 제대로 안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 백련지구의 초등학교 신설공사현장.

학교는 펜스로 둘러쌓여 있고 철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운동장엔 각종 건설기자재들이 쌓여 있습니다.

공사가 중단된지 벌써 두 달째..

시공업체 재정에 문제가 생기자 교육당국은
계약을 해지하고 개교를 1년 연기했습니다.

◀INT▶ 노성진
/회사 재무상태가 악화되어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계약 시행령에
의해 계약을 해지하고.//

공정율은 65%, 시공사 문제가 아니더라도
3월 개교는 불가능했습니다.

신설학교로 배정됐던 학생 140여명은 3.5km
떨어진 인근 학교로 통학을 해야 합니다.

◀INT▶ 조홍석
/학생들을 인근에 있는 용해초와 대연초로
수용할 계획입니다. 대연초는 통합버스 2대를
지원해서..//

나주 혁신도시의 신설학교도 개교가 보름 밖에
남지 않았는데 공정율은 90%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공립 유치원 공사현장

아직도 건축공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공사일정을 보면 더 황당합니다.

공사 시작일은 지난해 7월,
사실상 올 3월 개교를 포기한 겁니다.

◀SYN▶ 이재신
/조달청 낙찰결과 1순위와 2순위 간에
소송문제가 걸려서 3개월 정도 지연이 됐습니다

유치원생들은 최소 한학기 동안 인근 초등학교
빈 교실에서 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학교를 짓기 위해선
1년 넘는 공사기간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신축공사 공기는 1년으로 빠듯합니다.

날씨 변수나 공사업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개교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s/u 관행이 되어버린 신설학교 늑장공사가
올해도 반복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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