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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댐 '물 공급 한계' (R)

입력 2016-02-12 18:15:37 수정 2016-02-12 18:15:37 조회수 0

◀ANC▶
전남 서남부 지역의 주 상수원인 장흥댐의
공급 능력이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파 때에는 일부 지역에서
물 부족 현상까지 빚어졌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장흥댐 물을 정수해 9개 시군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덕정정수장입니다.

유례없는 한파가 몰아친 지난달 27일,

해남과 완도,진도 등 일부 지역에서
물이 달리면서 정수 설비를 풀 가동해
15만 톤의 물을 공급했습니다.

정수장이 준공된 지난 2천7년 이후
역대 최대량입니다.

9개 시군과의 계약 물량인 하루 10만5천 톤은 물론 평균 공급량인 11만 톤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지자체 상수도관에서 새는 물이 많은데다 이번 한파로 동파 피해까지 겹치면서 물 수요가 갑자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S/U)장흥댐의 상수도 공급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정수장을 증설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 공급에 여유있다던 수자원공사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증설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INT▶ 양현식(한국수자원공사 운영팀장)
"우선 올해 필요한 시설은 보강하고 (정수)용량은 내년에 15만 톤에서 20만 톤으로 증설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단기 처방으로는 해남 등 수압이 약한 곳에
펌프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52곳에 이른 배수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가뭄과 한파 등 잦아진 기상 이변으로
수돗물 공급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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