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뉴스와인물-2/8]서울-제주 해저KTX 실현 가능성은

입력 2016-02-08 08:05:38 수정 2016-02-08 08:05:38 조회수 3

뉴스와 인물 순서입니다.
이번 주에는 전라남도가 침체된 국가경제의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서을-제주
해저고속철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전라남도 위광환 건설도시국장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먼저 지난 3일 한국교통연구원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서울 -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 계획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무엇이고 서울 -제주 해저고속철도가
반영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답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매 10개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이번 계획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개년을 사업 기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 5년마다 변경이 되는데요. 제주 해저철도가 반영되지 않은 이유는 우선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와 제주도에서 신공항
문제 때문에 제주도민들이 반대한다는 것
때문에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목포-제주 간 해저철도 내용을 말씀드리면
전체 연장이 167KM에 지상 구간이 66KM, 교량이 28KM, 해저터널이 73K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업비는 약 16조 8천 억 원으로
대부분 민자로 투입되는 걸로 계획을 잡고
있고요.

질문2]
지난 4일 국토부 공청회에 다녀오셨지요?
어떤 요구를 했고 제3차 국토 교통망은 언제
최종적으로 확정되나요..

답변]
지난 4일에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대해서 한국 교통연구원에서 발표를 했었습니다. 발표 후에 패널들이 참석해서 토론회를 가졌는데요. 그 당시에 7명 중에 2명이 목포-제주 간
해저철도에 대해서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공청회 때 토론이 끝나고 방청석 건의사항을 할 때 제가 서울에서
제주 해저철도 건설에 대해서 타당성을 다시
검증하고 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이 계획은 올해 6월까지 확정
고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질문3]
전라남도는 지난 2011년 제주 해저고속철도
타당성 조사 당시와 지금 사정이 많이 달라져서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어떤 사정이 달라졌습니까?

답변]
지난 2011년 타당성 조사 시에 제주도 관광객이 8백 74만 명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예측으로는 약 25년 후인 2036년에 제주도 관광객이
천 2백 75만 명으로 예측을 했거든요.
그런데 작년 말 기준으로 이미 예측한 수치를 넘어서 천 3백 63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것은 타당성 조사 시 예측이 잘못 됐다는
반증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다시 타당성을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요구입니다.

질문4]
서울 -제주 해저고속철도는 국가 신인도
향상 등 국제적인 위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전남이 스쳐가는 곳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우선 항공기하고 철도하고 비교하면 항공기는 기상 여건에 취약합니다. 제주 공항의 경우 항공기가 기상 여건에 의해서 출 도착이 지연된 경우가 연간 50일이 넘거든요. 철도를 연결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출 도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전체 관광에 대한
해외 관광객의 신인도가 제고 될 것이고.
그리고 해저터널을 연결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건설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대부분 80%가 서울에 머물거든요. 나머지 15%, 그리고 남은 5%가
전국적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철도로
연결 된다면 서울-제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관광객이 분산이 돼서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질문5]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는 이 밖에도
전남에서 요구했던 철도망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과
앞으로 대책은 뭡니까..

답변]
이번에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은
2차 계획에 기 포함됐던
경전선 진주-광양 간하고
광주송정에서 순천까지 철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송정에서 목포까지
이 사항은 반영이 됐고요.
그리고 신규로 요구한 사항들 중에서
대구-광주 간 내륙 간 철도는 반영이 됐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요구한 사항 중에 빠진 내용들이 보성-목포 간 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전철화 사업, 전라선 익산-여수 구간
고속철도 사업, 군산-목포 간 철도 건설 사업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정부에서 계획에 넣을 수 있도록
건의를 할 계획입니다. 정부에서 이번에
이 사업들이 빠진 이유는 SOC 예산 규모가
올해 예산이 작년에 비하면 정부예산안이
4.5% 정도 감소가 됐거든요.
그랬는데 이번 특히 제주 해저철도 사업은
민자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정부의 재정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가능한 사업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