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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입춘...나비야 날자(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2-04 18:15:25 수정 2016-02-04 18:15:25 조회수 1

◀ANC▶
아직은 추위가 매서운 한겨울 이지만,
오늘은 봄으로 접어든다는 절기상 입춘 입니다.

나비 축제로 유명한 함평에서는 요즘 나비를 사육하는 손길이 분주하다고 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VCR▶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우화한 호랑나비가
힘찬 날개짓을 하며 날아오릅니다.

달콤한 꿀을 찾아 이 꽃 저 꽃을 옮겨다니고,

암끝검은표범나비는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비닐하우스 안을 날아다닙니다.

◀INT▶
(아직은 겨울인데 이렇게 나비를 보니까
봄이 멀지 않았구나 하는 마음에 기쁩니다.)

나비의 고장 함평군에서는
요즘 나비 사육으로 분주합니다.

호랑나비를 위해 귤과 탱자나무 재배하고,
배추 흰나비등 나비의 특성에 맞춰,
팬지·케일 등 작물을 준비합니다.

나비가 알을 낳고, 애벌레로,
다시 번데기가 되기를 5번 반복하면
마침내 한마리의 나비가 태어납니다.

이렇게 한달간의 과정을 거쳐
수만 마리의 나비를 생산합니다.

◀이향만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과장▶
(나비의 특성을 연구하는데 18년이 걸렸습니다. 이제 모든 과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바깥세상은 아직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지만, 절기는 입춘,,

나비사육실은 벌써 봄이 다가왔습니다.

SU//이 온실에서 사육되는 나비는
3종류에 불과하지만,
오는 4월29일 함평나비축제에서는
25종류 15만마리의 나비가 깨어나
힘찬 날개짓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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