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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한파 속에 전남에서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는데요.
전국적인 고로쇠 주산지인
광양 백운산의 수액 채취 현장을
권남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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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쌓여 있는 겨울 산.
고로쇠나무를 찾아 새로 길을 내며 오릅니다.
산 중턱에 도착해 나무에 구멍을 내자
방울방울, 금세 수액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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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나와, 나온다. 잘 나오는데.."
광양과 순천, 구례 등 전남 주요 산간지역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의 '골리수'에서
고로쇠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약수로 마셔왔습니다.
◀ 허광영 / 고로쇠 수액 채취 농민 ▶
"양지쪽에 접하고 있는 산이 많기 때문에
고로쇠가 당도가 높고.."
이른바 '통갈이'와 같은 가짜 고로쇠 사건으로
과거 홍역을 치렀던 지자체들은
자동화 시설을 지원하는 등
품질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정현주 / 광양시 산림과장 ▶
"정제날짜가 자동으로 표기가 되고, 따라서
(다른 지역) 물이 많이 차단이 될 것으로.."
S/U)
고로쇠 수액 채취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3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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