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로 도로가 얼어붙어
출근길도 교통난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광하 기자!

◀ＶＣＲ▶
네, 밤사이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세상이 온통 순백의 눈천지로 변했습니다.

새벽녘까지 제설차가 오가며
목포시내 간선도로의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뿌렸지만,
영하권의 차가운 날씨속에
일부 도로가 빙판으로 변해있습니다.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영산강 하굿둑 등 주요 간선도로는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해
벌써부터 혼잡합니다.

밤사이 내린 눈은
장흥 7.5센티미터를 최고로
목포 7.4, 함평 5, 무안 3센티미터 등
서남권에 4센티미터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내집앞 내점포 앞의 눈을
치우는 시민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전남 17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은 오늘밤까지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목포의 기온은 영하 4도로
강한 바람 속에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기온은 영하 2도 안팎에 머물러
춥겠습니다.

해상에도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파도가 최고 6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어,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무안공항에서는
오늘 새벽 일본 기타큐슈에서 도착할
예정이었던 비행기의 운항이 취소됐고,

대만 가오슝으로 가는 밤 9시 10분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승객 160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