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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퇴근길 교차로 '배려 실종'(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1-18 21:15:37 수정 2016-01-18 21:15:37 조회수 0

◀ANC▶

목포MBC는 2016년 새해를 맞아
'배려 그리고 우리'라는 이름으로
교통 질서부터 우리 주변의 이웃과 청년들,
또 '다름'에 대한 배려를 찾아보는
연속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퇴근길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에
MBC카메라가 나가봤지만 배려는
찾아보기 힘든 난장판이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오후 5시 30분,
퇴근시간이 임박한 목포버스터미널 앞
교차로입니다.

차량이 많아질수록 신호가 바뀌어도
꼬리를 무는 차량이 늘어납니다.

직진하는 차량은 물론이고[효과]

좌회전하는 차량도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효과]

노란 신호엔 냅다 달리고,
붉은 신호에도 계속 갑니다.[빠앙-]

배려 없는 차량들로
소란은 끊이지 않습니다.[빠앙-]

--

오토바이들도 지지 않습니다.

붉은 신호에 직진은 당연하고
미꾸라지처럼 도로를 점령합니다.

차량이 없을 땐 횡단보도를 가로지르고,
보행자와 함께 건너기도 합니다.

역주행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보행자들은 달랐을까요?

정지선을 무시하는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피해자가 되기 일쑤지만 가슴 철렁한
무단횡단도 많았습니다.

손에는 전화를 들고 교차로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남성.

도로 한복판에서 내린 어르신은
주머니에 손까지 넣고 컴컴해진
도로를 여유롭게 누빕니다.

조금 먼저 가겠다고 배려를 잊은 교통 습관,
스스로와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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