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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뱃길 방치(R)

입력 2016-01-13 21:15:29 수정 2016-01-13 21:15:29 조회수 0

◀ANC▶
영산호와 영암호를 잇는 영암연락수로 인근이
낮은 수심 때문에 선박운항에 어려움이 있다는 보도를 지난해 11월 했는데요.

이곳을 관리하는 영산강사업단과
익산국토관리청은 사후 조치를 미적거리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라남도 환경정화선이 수심이 낮은
바닥을 피해 겨우 영암연락수로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연락수로를 벗어나는 지점에서
다시 퇴적물에 걸려 사흘 동안
꼼짝을 못하다 예인선에 끌려 겨우
영암호 통선문을 거쳐 바다로 나갔습니다.

이 사고 이후 농어촌공사영산강사업단과
영산강 관리청인 익산국토관리청은
퇴적물 위치와 규모, 퇴적, 원인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INT▶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
/영산강사업단에서 가지고 있는 보트를
이용해 연락수로하고 유입부 쪽을 측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영산강사업단이 취한
조치는 연락수로를 오갈 수 없는 배는
공익목적 등에 한해 하굿둑 배수갑문 운항을
허용한다는 정도입니다.

◀INT▶ 채경영 과장[영산강사업단]
/익산청에서는 공문이든 전화든 그 후로
연락이 왔나요?
---- 연락 온 것은 없습니다./

연락수로를 넓힐 때 나온 공사잔해물이
양쪽 진출입구에 쌓였을 수도 있지만
부실공사 시비를 우려해 공사구역 밖이라고만
주장하고 있습니다.

관리책임은 물론, 부실공사 오명을 쓰지 않고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퇴적물 조사가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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