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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워크-제주]마을에 부는 문화바람

입력 2016-01-11 08:01:42 수정 2016-01-11 08:01:42 조회수 2

◀ANC▶

빼어난 풍광과 독특한 문화가 있는
제주로 이주하는 문화예술인도 늘고 있는데요.

이주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함께
새로운 문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서울에서 20년 넘게
설치 미술 작품활동을 해 온 홍봉석 씨.

제주의 매력에 빠져
4년 전 하도리 마을에 정착했습니다.

마을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2년 전 작은 조형물을 세웠습니다.

단순하지만 특색있는 이 조형물은
마을 입구의 풍경을 바꿨고
관광객들까지 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INT▶홍봉석/설치미술가
"제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이 이거고 또 흔쾌히 받아준 마을 분들한테 너무 고맙고 저한테는 그게 더 고마울 뿐입니다."

제주 올레 코스가 지나는 김녕리 마을은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변신했습니다.

제주 해녀의 고단한 삶과 문화가
담벼락마다 금속 공예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INT▶윤정희/전남 광양
"워낙 경치가 좋고 공기도 좋은데다가 눈으로 더 많이 보게 되니까 플러스되면서 힐링이 많이 되죠."

제주로 이주한 문화예술단체가
지난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30여 점의 미술품들을
마을 곳곳에 설치한 겁니다.

◀INT▶조경봉/구좌읍 김녕리 사무국장
"우선적으로 마을에 문화가 발달되고 관광객들 많이 유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런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이어가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파악한
이주 예술가들만 100여 명.

제주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에
예술이 깃들면서
마을의 풍경이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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