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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를 맞아 목포MBC에서는
목포 시내버스 정책 이대로 좋은지
오늘부터 5일 동안 집중 점검합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모두가 불만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안,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5개에 달하는 목포시내버스 노선을
22개로 개편하는 연구용역이
오는 8일 마무리됩니다.
중복노선으로 분류된 1-1, 1-2, 8번,
6백번 등 4개 노선을 폐지하고,
원도심에서 남악을 오가는 9백번 노선이
신설됩니다.
확정된 노선안은 버스정보시스템 수정 등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개편안 대로라면 내년 적자액은
44억 원 정도로 10억 원 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주석재 /목포시 교통행정과 담당▶
(재정 적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재정적자 해소에 용역의 촛점을
맞추다 보니 원도심, 특히 도로가
비좁은 북항지역에 폐지 노선이 집중됐습니다.
또 무안과 신·영암·해남 등
인접 시군에 대한 연계성 부족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강찬배 시의원/용당1ㆍ2동ㆍ연동ㆍ삼학동 ▶ (적자 논리에 너무 매인 것 같다. 목포경제에 도움이 될까 싶네요?)
시내버스 회사 역시 불만입니다.
노선개편 용역에 따라 확정된 안이
그대로 시행돼야 하는데, 벌써부터 폐지 또는 축소된 지역의 반발로 원상회복 된다는 겁니다.
◀노성규 전무 / 태원여객▶
(시민들 시의원들이 노선을 반대하고 민원을 넣고 그래서 시행되지 못하는 겁니다.)
시민은 물론 심지어 버스 회사까지
불만을 토로하면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은
통과의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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