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로컬]서남해 사고 잇따라..8명 사망(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1-05 08:20:36 수정 2016-01-05 08:20:36 조회수 0

◀ANC▶

새해부터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습니다.

해남과 신안에서 가족들이 탄 차량이
잇따라 바다로 추락했고, 선박 사고도 이어져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승용차 한 대가 바닷가 바로 앞에
차량을 세우더니,

1분 가량 머물다 전조등을 켜고
앞으로 그대로 돌진합니다.

차량이 발견된 건 15시간이 지난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차량에 타고있던 54살 손 모 씨 자매와
손 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남성 등
3명이 숨졌습니다.

◀SYN▶ 마을 주민
"지나가면서 봤는데 하얀 (차량)지붕만 보여서
쓰레기인줄 알고 그냥 놔뒀대요."

해경은 부산에 거주하는 손 씨가
해남의 선착장을 찾은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오후 2시 30분쯤
같은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는
조업하던 36살 용 모 씨가 바다에 빠졌다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


차량이 바다에 빠져있고,
책가방과 신발 등이 흩어져있습니다.

차량이 발견된 건 오늘 오후 12시 35분쯤.

안에서는 33살 곽 모 씨와
아들 5살 안 모 군이, 인근 해상에서는
7살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INT▶ 서윤종/목포해경 송공출장소장
"차 안에서 차주인 어머니하고 남자아이
한 명이 발견됐고요."

숨진 여성은 어젯밤 남편과 다툰 뒤
자녀들을 데리고 나가 연락이 두절돼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

오늘 오전 5시 55분쯤
완도군 약산면 해상에서는 어선이 전복돼
선장 70살 전 모 씨가 숨지는 등 하루 동안
서남해에서 잇따른 사고로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